원광대학교 산림조경학과는 산림복지학 및 산림휴양학 전공 수업(지도교수: 산림조경학과 조장환 교수)의
일환으로 오픈캠퍼스 업무협약을 체결한 국립나주숲체원의 산림복지 일자리 아카데미에
1박 2일(22년 11월28일-29일)의 일정으로 참여하였습니다.
이론으로만 배워왔던 산림복지 및 휴양과 관련된 전공 지식들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습니다.
1일차 체험 프로그램은 ‘HRV측정’, ‘발밤발밤 숲산책’, ‘걸어서다닐참이야(노르딕워킹)’,
‘건강숲테라피’ 이었으며, 2일차 체험프로그램은 ‘목공체험’, ‘유아숲프로그램 체험’,
‘숲해설과 다도체험’ 등이었습니다.
가장 먼저 체험한 프로그램인 ‘HRV측정’은 심박변이도(Heart Rate Variability, HRV)를 이용하여
자율신경계, 스트레스, 혈관 건강을 평가하는 것이며, 학생들의 건강 상태를 정량화하여 측정하는게
신기했습니다. 과학적인 산림치유가 이런 것이구나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후 ‘발밤발밤 숲산책‘은 나주숲체원의 체험센터 뒤쪽에 있는 숲길을 걸으며
숲에서 심신이 편안해지는 힐링 효과를 느꼈으며, 숲 속에서의 명상, 거울을 이용하여
야생동물 및 곤충의 시선으로 숲을 바라보는 활동을 하며
자연과 유대감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산림조경학 전공 학생들
’걸어서다닐참이야‘는 노르딕워킹 프로그램으로, 노르딕워킹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유래, 효과, 방법 등)과 ’폴‘이라는 스틱을 이용하여
실제로 학생들이 노르딕워킹을 체험해보았습니다.
노르딕워킹은 현재 국내에도 많이 보급되고 있으며, 일반적인 걷기보다 많은 근육을 사용하여
같은 시간을 걷더라도 더 많은 칼로리가 소모된다고 합니다.
저녁식사 후 진행된 건강 숲 테라피는 요가매트 위에서 스트레칭을 통해
자신의 신체 나이를 알아보고 스트레칭과
소도구를 활용한 마사지, 명상 등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2일차에 진행된 ’숲을 담는 시간‘은 목공체험으로, 우드버닝 펜을 이용하여
나무판자에 글씨를 적고 그림을 그려서 친환경적인 트레이를 만들었습니다.
유아숲프로그램 체험에서는 숲해설사님과 유아숲지도사님의 친절한 설명을 통해
숲 해설과 더불어 유아를 대상으로 숲에서
어떠한 다양한 놀이를 할 수 있는지에 대해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산림복지 일자리 아카데미의 마지막 일정은 불회사 방문이었습니다.
불회사 주지스님이신 철인스님께서 불회사의 역사, 차 문화에 대해 설명해주셨으며,
절 내의 비로찻집에서 다도체험을 진행하였는데 몸이 따뜻해지고 건강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원광대 산림조경학과 학생들을 위해 멋진 프로그램 마련해주신
나주숲체원의 조아영 팀장님, 김지선 대리님께 깊이 감사드리며,
실습 프로그램 진행에 도움을 주신 모든 선생님들께 감사 인사드립니다.
덕분에 산림 복지 분야에 대해 더 깊은 이해와 흥미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
감사합니다!
